[주간상승률] 수산株, 신종플루 수혜로 주간 상승률 '으뜸'

이번 주 국내 증시에는 신종플루 수혜주 찾기 열풍이 몰아쳤다. 돼지고기 대신 해산물이나 닭고기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 심리에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했다. 2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번 주(4월27~4월30일) 코스피 시장의 주간 상승률 상위 5개 종목에 수산주 두 종목이 이름을 올렸다. 수산물 가공·판매업을 하는 이 이번 주 들어 28.20% 상승했고 은 28.01% 올랐다. 오라에너지에서 사명을 바꾼 가 37.21%의 상승률을 기록해 주간 등락률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지난 14일 사업다각화 및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천연물 건강식품 제조 판매업을 하는 한일양행 지분 100%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실시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청약결과 90.11%의 청약률을 기록했고 1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국거래소로부터 자본전액잠식을 사유로 주권 매매거래 조치를 받았던 는 지난달 31일 매매가 재개된 이후 한달 동안 14거래일이나 상한가로 치솟으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달부터 급등세를 보였던 국동은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조회공시 요구에 "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 사안이 없다"고 밝혔으나 상승세는 이어졌다. [용어설명] ◆수정주가= 유·무상 증자, 액면 분할이 실시될 경우에 나타나는 주식 가격의 차이를 수정한 주가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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