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성장의 새로운 축, 녹색뉴딜'

제6차 APEC 교통장관회의 개최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이를 위한 교통분야 추진대책이 APEC 교통장관들로부터 큰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6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교통장관회의'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지속가능한 성장, 지역의 연결'을 주제로 기후변화, 경제위기 등 세계적 도전에 대응해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개방화'라는 APEC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회원국 교통장관들의 논의가 진행됐다. 이에 APEC 21개 회원국 교통장관 및 세계은행, 아시아 개발은행 등 관련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가했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국토해양부 최장현 제2차관은 장관회의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형 녹색뉴딜과 저탄소 녹색성장 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한국의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최 차관은 ‘녹색성장이란 환경과 경제가 상충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양자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임을 강조했다. 이어 실천사항으로 '한국의 녹색 교통망 구축' 사업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APEC 교통장관들은 향후 2년간의 APEC내 교통분야 협력방향을 제시하는 ‘APEC 교통장관 공동선언문’이 채택됐다. 한편 국토부는 회의기간 중 일본 국토교통성과의 양자회담을 진행하는 등 각국 대표들과의 면담을 통해 2012 여수 엑스포에 대한 적극적인 참가를 요청했다. ◇APEC 회원국=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파푸아 뉴기니아, 페루, 필리핀, 러시아, 싱가폴, 대만, 태국, 미국, 베트남.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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