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조감도
한국수자원공사는 경인운하의 이름을 '경인 아라뱃길'로 확정·교체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다음달 1일부터는 ‘경인 아라뱃길’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한다.
이번 명칭변경은 지난달 실시한 '경인운하 새 이름 지어주기 국민공모'와 전문가, 전문기관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결정됐다.
'아라'는 우리 민족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의 후렴구 '아라리오'에서 따온 말이다.
국토부는 우리나라의 정서와 문화가 뱃길이란 뜻과 한강의 옛 이름인 '아리수'를 연상하는 효과가 있어 서해와 한강을 잇는 뱃길을 자연스럽게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은 "역사에 없었던 새로운 뱃길을 제대로 만드는 첫 걸음이라 새로운 이름을 짓게 됐다"며 "세계가 함께하는 명품 뱃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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