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만회 쉽지않네' 지수선물 168 등락

개인 팔자..외국인·프로그램 중립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전날 급락폭을 만회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만만치 않은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29일 오전 9시23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95포인트 오른 168.30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전날 낙폭(5.45포인트)의 30% 가량을 회복하며 169.40까지 치솟았지만 되밀리고 말았다. 지수선물은 이날 전일 종가 대비 1.25포인트 높은 168.60으로 개장한 뒤 상승폭 확대를 시도했지만 169선 초반에서는 주춤거리고 있다. 전날 붕괴됐던 170선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장 초인만큼 단정하긴 어렵지만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현선물을 동시에 순매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추가 하락에 대한 부담은 다소 덜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의 움직임은 장중 내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뉴욕 증시가 보합마감된데다 일본 증시가 쇼와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매매 방향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외국인은 68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878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972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54억원 소폭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에서 36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비차익에서는 9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베이시스는 0.2~0.6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미결제약정은 1600계약 가량 증가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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