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국제표준 기반의 모바일 GIS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로써 그동안 웹(Web) 환경을 기반으로 활용하던 공간정보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제공하게 돼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이동중에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지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장업무 수행시 지도를 기반으로 현장 조사·점검 및 결과입력 과정을 한번에 처리함으로써 투명하고 효율적인 현장업무가 가능해졌다. 또 시민들은 자신의 위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공 생활지리정보와 행정정보를 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됐다.
모바일 GIS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된 서비스로는 ⓜ서울702 지하철역 지도서비스, 모바일 시민불편살피미서비스, 주정차 위치관제서비스, 수질오염원 현장관리 서비스 등이다.
모바일 시민불편살피미서비스는 이동중에 휴대폰으로 불편사항의 신고위치와 사진, 신고내용을 한번에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로 상반기내에 본격 서비스할 예정이다.
주정차 위치관제서비스는 불법주정차 단속원 위치를 지도상에서 5분마다 파악해 교통소통에 장애가 되는 주정차 위반차량 가까이 있는 단속원에게 바로 연락, 교통장애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서비스다.
서울시는 앞으로 모바일 GIS 플랫폼을 통해 현장에서 업무수행이 이뤄지는 공공분야 현장완결형 행정서비스가 활성화되도록 범용 업무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조사, 시설물 관리, 지도단속 등의 업무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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