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주력사업 호전..목표가↑<현대證>

현대증권은 27일 에 대해 지난 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고 주력사업도 대부분 호전됐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1만4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6458억원으로 예상치(5256억원)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박 애널리스트는 "부분적인 수요회복 및 정유사 가동률 조정으로 휘발유와 나프타 등의 마진이 회복된 데다 환율상승 수혜, 원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 등으로 정유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면서 "중국 수요호조에 따른 제품마진 반등 및 재고평가이익으로 석유화학부문 역시 전분기 대규모 적자에서 영업흑자로 전환했고 석유개발부문은 원유생산량 증가 및 환율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단 윤활유부문만이 기유가격 하락으로 영업적자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정제마진은 2분기에 횡보세가 예상되나 하반기에는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석유제품의 수요부진이 지속되고 인도, 중국 등의 정제설비 가동으로 정제마진은 횡보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에는 석유소비 감소 속도가 둔화되고 정제설비 증설이 미미해 정유시장의 수급은 다시 타이트해져 정제마진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정제마진 회복이 예상되고, 지난해 3분기 해외유전에서의 일평균 원유생산량이 2만6000배럴에서 4분기 3만6000배럴, 올 1분기에는 4만배럴로 증가하는 등 석유개발사업 가치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점,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피크 수준에 비해 6% 감소에 그치는 양호한 실적이 유지될 것이라는 점 등에서 주가수익비율(PER) 8.7배 수준에 불과한 현 주가 수준에서 여전히 추가 상승여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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