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사저 떠나는 모습은 공개될 듯
현재 실무협의 진행중인 듯</strong>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검찰 소환 일정 확정에 대해 별다는 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이 사저를 떠나는 모습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노 전 대통령측 김경수 비서관은 오는 30일로 소환 일정이 확정된 데 대해 "(노 전 대통령께서는) 아무 말씀이 없었다"면서도 "(노 전 대통령이 사저를 떠나는 모습은) 공개되지 않겠느냐"고 26일 말했다.
동시에 노 전 대통령측은 소환에 대비한 실무협의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비서관은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6일 오후 검찰과 협의한 소환일정에 대해 (노 전 대통령 사저에) 연락해왔다"며 "소환에 대비한 실무적인 문제를 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 전 실장은 오전 11시50분께 검찰과 소환일정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노 전 대통령의 사저에는 비서관 등 사저 근무자 외 별다른 출입자가 없는 상태로 내부협의 등 대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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