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원자재 주 하락 견인..상하이 0.62%↓

24일 중국 증시는 보험주의 상승세와 원자재 관련 주의 하락세 사이에 오락가락을 반복하다 결국 하락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5.36포인트(0.62%) 하락한 2448.59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최대 구리생산업체 장시구리는 7월 구리 선물가격이 지난 12월 5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면서 4.3% 떨어졌다. 반면 중국 최대 보험사 라이프 보험은 1분기 순익을 기록한 뒤 0.7% 올랐다. 중국 3위 보험업체 퍼시픽 보험은 0.3% 상승했다. HSBC진트러스트의 양지 펀드매니저는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증시 역시 이미 비싼 축에 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중국 상하이 지수는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89개 글로벌 증시 가운데 2번째로 높은 35%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정부가 내놓은 4조위안(585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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