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월 무역흑자, 물거품 될 수 있다?

일본의 3월 무역흑자가 엔·달러 환율 변동으로 한 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의 원유수입량을 달러로 환산했을 때 엔·달러 환율이 상승할 경우 무역흑자액이 무색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22일 일본의 3월 무역수지는 109억5800만엔 흑자로 이중 원유수입은 1억1400만배럴을 기록했다. 일본 외환전문 사이트인 피스코(FISCO)는 이날 일본의 3월 원유수입량을 달러로 환산한 금액은 50억6600만 달러라면서 이 금액은 엔·달러 환율이 2엔만 올라도 무역흑자에 맞먹는 금액이 된다고 설명했다. 피스코는 원유수입 평균가격 배럴당 44.36달러와 엔·달러 평균 환율 96.32엔을 적용했을 때 엔·달러 환율이 1달러 오르면, 즉 엔·달러 환율이 2엔 상승하면 무역 흑자가 단숨에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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