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레보비르' 판매 중단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급락세다.
22일 오전 9시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부광약품은 전거래일 대비 11.28%(1900원) 하락한 1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70만여주로 전일의 20배 이상 폭증했으며 한화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등이 매도 상위 창구에 올라 있는 상황.
부광약품은 지난 20일 장 마감 후 "미국 회사인 파마셋사에서 '클레부딘'에 대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중단하기로 결정, 부광약품에서는 환자의 권익을 존중하는 입장에서 현재 발매중인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물질명:클레부딘)'의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지할 것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부광약품 측은 "만일 레보비르에 반응이 매우 좋아 환자와 의사가 원하고 관계당국에서 승인할 경우에는 부광약품은 레보비르를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며 "레보비르 관련 임상시험은 계속 진행할 것이며 레보비르가 일정기간 투여 후 투여중지해도 그 효과가 유지되는 임상시험이 완료되는데로 관계당국과 협의 후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레보비르는 부광약품의 직전사업년도 매출액 중 약 8%를 차지한 약품이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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