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등 국내 타이어 3사에 대한 큰 폭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동부증권은 22일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를 탑픽으로 제시하며 타이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윤태식 애널리스트는 "타이어 3사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락한 원재료 가격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 2분기에는 가장 낮은 수준의 원재료 가격이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넥센타이어의 1분기 실적은 국내 타이어 3사 중에 가장 빠르게 턴 어라운드 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7% 증가한 2017억원, 영업이익은 13.5% 늘어난 241억원으로 추정됐다.
윤 애널리스트는 또 "국내 타이어 3사는 품질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불황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상승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미와 유럽, 그리고 기타 지역으로의 매출비중이 고루 분포돼 있기 때문에 북미와 유럽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다른 업체들에 비해 안정적인 지역별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분기 실적 상향 조정으로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의 목표주가가 각각 1만7000원과 4000원에서 1만8000원과 5000원으로 올랐다. 투자의견은 '매수'. 다만 금호타이어의 경우 실적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이자비용, 해외지분법손실 등 영업외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돼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6000원이 유지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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