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유관기관, 녹색기업 투자 추진 중

증권유관기관이 증시안정펀드의 이익금을 녹색기업에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금융투자협회는 21일 "코스피지수 1000선이 무너질 때 들어간 증시안정펀드에 이익금이 발생, 이익금으로 녹색성장, 신성장동력 기업에 투자하는 녹색펀드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증시안정펀드는 투자심리 안정을 위해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 3개 증권유관기관이 조성한 펀드로, 5150억원이 투입됐다. 20일 기준으로 1030억원 가량의 평가이익을 내 수익률이 20.1%에 이른다. 현재 유력한 방안은 증시안정펀드의 이익금 가운데 1000억원 규모를 2개로 나눠 11호, 12호 펀드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투협은 뜻을 함께 하는 증권사나 정부 지원을 받는 신성장동력펀드, 모태펀드 등과 함께 더 큰 규모로 녹색펀드를 구성하기 위해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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