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GB 모바일용 2.5인치 HDD 출시
삼성전자가 장당 250GB(Giga Byte, 기가 바이트)로 최대 500GB까지의 용량을 제공하는 2.5인치 모바일용 HDD(Hard Disk Drive,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스핀포인트 M7(모델명: HM500JI)'를 양산한다. 사진은 M7 모습
가 최대 500GB까지의 용량을 제공하는 2.5인치 모바일용 HDD(Hard Disk Drive,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인 '스핀포인트 M7(모델명: HM500JI)'을 양산한다. 삼성전자의 2.5인치 모바일용 HDD 모델 중에선 최대 용량이다.
M7은 디스크 2장으로 최대 500GB의 고용량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에 비해 성능, 소비전력, 내충격성도 크게 개선돼 노트북과 휴대형 외장하드에 적합하다.
시스템 성능 평가 프로그램인 'PC Mark' 테스트 결과 성능은 약 18% 가량 향상됐으며, 업그레이드된 SoC의 채택으로 탐색(Seek) 모드에서의 소비전력도 기존 모델보다 30% 낮다. 내부 실험결과 내충격성은 18% 정도 개선됐다.
M7은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SilentSeek™'과 'NoiseGuard™'을 적용, 소음을 최소화했고, SATA 3.0Gbps의 전송률로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RoHS 규제를 만족하는 동시에 삼성전자 2.5인치 모바일용 하드디스크 중 할로겐 프리(Halogen-free)를 처음 적용한 모델로 친환경적이다. M7은 미주와 유럽의 유통 거래선에 공급 중이며 국내에는 5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철희 삼성전자 스토리지사업부 상무는 "전 세계에 불어 닥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모바일용 HDD는 노트북 및 외장 스토리지의 수요 증가와 넷북 인기에 힘입어 그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용량에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능까지 겸비한 M7이 진화하고 있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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