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노인들에게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올 초 10개 분야 838개의 일자리를 마련한 데 이어 또 5개 분야 762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찾았다.
추가로 생긴 일자리별 세부 인원은 거리환경지킴이가 430명으로 가장 많고 초등학교급식도우미 200명, 어린이생활(급식)도우미 48명, 정거장 기초질서지킴이 52명, 금연절주 청정공원지킴이 32명 등이다.
이를 위해 시비 5억4600만 원과 구비 5억9500만 원 등 모두 11억4000백만 원 예산이 추가 투입된다.
기존 12억2000만 원까지 더하면 모두 23억6100만 원이 노인일자리를 만드는 데 쓰이는 것이다.
성북구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면 5월부터 7개월 동안 하루 3∼4시간씩, 1주일에 3∼4일 근무하면서 월 20만 원 이내 보수를 받게 된다.
이 사업은 봉사활동을 통한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는 물론 노후소득보장의 한 방편으로서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구가 올 초 10개 분야 838개의 일자리를 마련한 데 이어 5개 분야 762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했다. 사진은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해 동화구연을 하고 있는 모습.
한편 노인 일자리 확대와 관련해 성북구는 24일까지 65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거리환경지킴이를 모집한다.
이 밖에 어린이생활도우미와 정거장 기초질서지킴이는 대한노인회 성북구지회(☎923-3666)에서 초등학교급식도우미는 성북노인종합복지관(☎929-7950)에서 각각 자체적으로 모집을 진행한다.
한 분야에만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생계유지를 위해 일자리가 필요한 자가 우선 선발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나 이미 공공근로사업 및 사회적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는 제외된다. 성북구청 노인복지과(☎920-438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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