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출작업장 현지 점검 결과, 작업장 위생관리에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3월29일부터 4월13일까지 미국 현지 파견 수의관 4명을 포함한 3개팀 10명의 점검단이 수출 작업장 22개소에 대한 현지 점검을 실시한 결과, 22개 수출작업장 모두 도축소의 연령 확인 및 구분 관리, 특정위험물질(SRM) 제거 및 위생관리(SSOP, HACCP) 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1월4일부터 12월5일까지 변질 쇠고기의 수출로 문제된 콜로라도 그릴리 소재 969 작업장의 경우, 식품안전청(FSIS)이 검증한 개선프로그램 시행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검역원 관계자는 "미국 수출작업장의 전반적인 위생관리는 잘 이루어지고 있지만 969 작업장의 경우처럼 향후 공중 위생상 문제점 발생 가능성에 대비, 수출 작업장에 대한 주기적인 현지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