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일이평선도 붕괴..낙폭 확대

기관 매물 거침없이 쏟아져...삼성전자 2% 이상 하락

코스피 지수가 1310선까지 내려앉으며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일본 증시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고, 중국증시 역시 약세로 장을 출발하는 등 주변 아시아 증시의 약세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나스닥 선물 약세, 원ㆍ달러 환율 상승세 등도 하방압력으로 작용중이다. 특히 프로그램 매물을 비롯해 기관의 매물이 거침없이 쏟아지면서 코스피 지수는 10일 이동평균선(1321선)까지 무너뜨리는 등 하락 속도가 빨라지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83포인트(-0.81%) 내린 1318.1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30억원, 9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2400억원 가량을 쏟아내며 지수의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2600계약 이상을 매도하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이끌고 있다. 현재 1080억원의 물량이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가 전일대비 1만3000원(-2.18%) 내린 5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2.42%), 현대중공업(-1.89%), LG전자(-1.42%) 등의 낙폭이 특히 크다. 반면 현대차(0.77%)와 KB금융(0.41%), LG디스플레이(2.54%)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포인트(-0.37%) 내린 481.99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