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왜 왔니 등 다양한 행사 기획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 봄 방학 때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한 강서구립극단 ‘윤슬’의 '우리집에 왜 왔니?' 가족 뮤지컬을 5월 2일부터 5일까지 앙코르 공연(문화체육과☏2600-6077)을 갖는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도깨비를 소재로 한 가족뮤지컬로 2월 봄방학 기간 6일 동안 12회 공연에 1200여 명이 관람하며 전일 매진 사례를 이루었다.
이번 공연은 5월 2 ~5일 매일 오후2시, 5시, 1일 2회씩 구립극단 전용 극장인 90석 규모의 강서구민회관 노을극장에서 선보인다. 관람료는 어린이 및 일반 4000원, 30인 이상 단체는 3000원이다.
공연예약은 4월 20일부터 강서구청 홈페이지(//) 강서문화관광사이트에서 선착순 예약하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우리집에 왜 왔니? 공연 장면
지난 공연에 부모님과 함께 관람한 이동민 등현초 2학년 학생은 “어렸을 적 동화책에서 읽었던 도깨비가 나온다는 말에 약간은 무서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도깨비가 친구 같고 재미있게 나와서 굉장히 우스웠고 다음에 또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전형재 작가 작품을, 송미숙 상임연출이 총 지휘를 맡았고, 연극인 차유경 씨 등 외부 연극인 3명이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강서구립극단 ‘윤슬’은 2003년 창단, ‘동의보감 허준’ 공연을 시작으로 ‘이슬이와 청리’, ‘두지리의 칠석날’, ‘판도라의 상자’, ‘아홉 살 인생’ 등 가족 연극과 뮤지컬 125회 공연해 그동안 총 2만6000여 명이 관람했다.
연극 ‘우리 집에 왜 왔니?’는 땅 속 도깨비 나라에 살고 있는 똘똘깨비, 투덜깨비, 겁보깨비가 도깨비 방망이로 북을 치며 놀다가 그만 방망이를 주인공 인석이네에 떨어뜨리면서 익살스런 이야기가 시작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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