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폐식용유 수거함
폐식용유를 하수구를 통해 그냥 버렸을 경우 물의 생태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폐식용유의 산소요구량은 100만ppm으로 폐식용유 20ml를 산소요구량 5ppm으로 희석하기 위해서는 20만배 물이 필요하다 또 하수 슬러지(하수처리 또는 정수 과정에서 생긴 침전물) 처리, 하수구 막힘 등 처리비용은 산출하기도 어렵다. 강남구는 우선 지역내 20개 동 주민센터와 2개 시범동(삼성1,대치4)에 각 10개 등 총 40개 수거함을 설치, 일반 가정 및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를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 개인용기, 스티커, 홍보물 등을 제작, 분리 배출하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모아진 폐식용유는 전문 처리업체에서 매주 수거하며, 강남구 주부환경연합회에서 재생비누를 제작, 이웃돕기에 쓰여질 예정이다. 이문기 청소과장은 “주민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 시범실시 후 문제점을 보완, 전 지역에 보급,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은 녹색 에코도시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