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일 만에 찾아온 조정..500선은 사수

미 증시 조정에 외인도 '팔자'..시총 1위자리 다툼 치열

코스닥 지수가 8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 새벽 미국 다우지수가 하락 마감한 영향과 함께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더해지며 외국인의 차익 매물이 쏟아짐에 따른 조정으로 분석됐다. 15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94포인트(-0.18%) 내린 507.7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호재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며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이 143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88억원, 8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추가 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와 이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두고 박빙의 승부를 가리고 있는 가운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0.97%)와 (1.9%), (1.06%) 등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1.10%)과 (-2.7%) 등은 하락세.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코스닥 새내기인 과 . 최근 새내기주 급등세 열풍을 이어가듯 지난 10일과 14일 상장한 두 종목은 각각 4일, 2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8종목 포함 332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하한가 4종목 포함 541종목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피 지수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02포인트(-0.82%) 내린 1331.62를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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