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는 14일 한국증시에서 IT와 자동차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메릴린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IT와 자동차 업종의 EBITDA(세금·이자지급전이익)가 내년까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타 업종보다 빠른 실적 성장 속도가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메릴린치는 최근의 한국 증시에 대해 너무 과열됐으며 외국인 투자자가 그리 달가워하는 상황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3월 이래 30% 가까이 올랐으며 지수 또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벤치마크지수가 되는 일본 시장을 제외한 MSCI아시아지수보다도 9% 이상 올랐다고 분석했다.
메릴린치는 "한국증시가 이미 추정 PE의 13배까지 올라와 있고 영업마진 개선도 기대치만큼 빠르지 않을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지속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의 비중 축소를 감안하고서라도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추가로 비중을 늘려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릴린치는 유망종목으로 을 비롯, , , 등을 제시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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