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모드, 국채선물 소폭상승

입찰부담, 저평, 부활절휴장

국채선물이 소폭 상승마감했다. 장중내내 채권금리가 보합권에서 방향성없이 오락가락한 때문이다. 다음주 입찰부담이 크지만 여전히 반빅가량 벌어져 있는 저평으로 추가매도도 여의치 않은 모습이었다. 또한 부활절로 인해 주요국 금융시장이 금일부터 휴장한다는 점도 소강국면을 지속시켰다. 10일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틱 상승한 110.27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10.26으로 개장해 장초반 다음주 예정인 국고채 5년물 입찰부담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장중 최저점은 110.14. 오후들어 저평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을 시작해 한때 110.33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저평을 크게 줄이지 못하고 여전히 45틱가량 수준을 유지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증권선물이 각각 1142계약과 1076계약을 순매수했다. 또한 연기금이 490계약을 보험이 315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이 2647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또한 522계약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만5828계약을 나타내 한국은행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 전날인 8일 5만계약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다만 미결제량이 15만90계약을 나타내며 전일 14만6572계약 대비 3518계약 늘었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시장에 별다른 재료가 없었고 거래도 극히 부진해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며 “다음주 예정된 입찰을 앞두고 크게 움직이지 못하는 장이었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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