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앞둔 원·달러, 1330원대 상승 반전

원·달러 환율이 장중 낙폭을 전부 만회한 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활절 연휴를 맞은 역외 움직임이 뜸한 가운데 다시금 저점 결제 수요와 배당금 수요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오후 1시 2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5원 오른 133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12.5원 하락한 1310원에 거래를 시작해서 장중 1300.0원으로 1300선 붕괴를 시도했다. 장후반 원·달러 환율은 상승 반전한 후 1330원선을 수차례 테스트하고 있다. 증시마저 상승폭을 줄이고 있어 환율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증시가 예상외로 오르지 않고 환율이 1300원 밑으로 떨어지는 데도 너무 이르다는 생각에 배당금 수요 등 달러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며 "숏커버가 추가로 나올 경우 더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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