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의 상승으로 목표수익을 달성한 주식펀드들이 채권형 펀드로 전환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2월2일 설정한 현대와이즈 하이비젼 주식형 펀드가 펀드 운용 두 달만인 4월9일 목표수익률 15%를 달성하고 채권형 펀드로 전환돼 운용된다고 밝혔다.
현대와이즈 하이비젼 주식형 펀드는 적극적 자산배분 전략으로 수출관련 우량주 및 업종대표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 2월 이후 상승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시현하며 4월9일 목표수익을 달성, 장중에 펀드내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펀드 설정 당시 KOSPI 주가지수는 1146포인트로 2월 이후 적극적인 주식운용 전략으로 벤치마크 수익률을 꾸준히 달성하며 운용 두 달 만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
이 상품의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은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은 이익금의 30%로 펀드 가입 3개월 이후엔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환매를 할 수 있다.
장기성 하나대투증권 상품기획부장은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과 개별 종목 장세가 연출됨에 따라 비슷한 형태의 펀드들의 목표수익 달성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급등락 장세가 연출되는 주식시장에서 향후 전환형 펀드에 대한 관심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