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 흐르는 봄날의 재즈~

한화그룹 금요 정오 음악회 개막

한화그룹과 중구문화원이 공동주최하는 청계천 문화예술마당 '금요 정오 음악회'가 10일 을지로 한화빌딩 뒤 파리공원에서 개막됐다. 지난 2006년에 시작돼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는 금요 정오 음악회는 4월부터 시작해서 10월말까지 매주 금요일에 열리게 된다. '금요 정오 음악회'는 서울시민과 청계천 주변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클래식과 재즈, 퓨전음악, 오페라, 국악, 대중가요 등 다양한 공연과 문화체험행사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열린 음악회에는 전문 연주자들이 92년 창단한 코리안 재즈 오케스트라(지휘자 양희봉)와 뮤지컬배우 김소향, 최민철씨 그리고 섹소폰 연주자 엄지용씨가 출연해 한시간 동안 감미로운 음악을 통해 봄의 소식을 전하고,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선사했다. 빌딩 숲 속에 위치한 공연장을 찾은 시민과 직장인들은 'I'll remember April', 'Sing Sing Sing'등의 아름다운 선율의 재즈 연주를 들으며 금요 정오 음악회의 감동을 만끽했다. 또한 뮤지컬 배우 김소향, 최민철의 뮤지컬 '파리의 노틀담' 중 <새장 속에 갇힌 새>, 섹소폰 연주자 엄지용의 'Danny Boy'등 친근한 음악을 통한 클래식의 향기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교통방송 정연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음악회에는 한화석유화학 홍기준 대표이사와 정동일 중구청장, 남상만 중구문화원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시민과 직장인들이 참석했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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