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9일 에 대해 본격적인 리모델링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900원을 제시했다.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서울시의 리모델링 활성화 추진으로 제도적 한계 및 투자요인 결여로 잠재수요에만 머물던 리모델링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의 장기적 잠재 시장규모가 70조원에 달하고 건축 디자인 및 친환경 건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증가를 감안할 때 향후 희림의 동부문 수주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이 애널리스트는 "전일 서울시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건축물의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 추진계획을 공표했다"며 "추진안은 리모델링 가능 연한 단축(20년→15년), 리모델링 증축 규모 확대(건물 연면적의 10%→30%), 건축물 층수 증가 허용, 증축용도제한 폐지 등을 포함하고 있고 에너지 고효율의 친환경 리모델링 장려를 위해 저리의 융자지원확대(건물당 5억원→10억원)등의 인센티브안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방안으로 인해 그동안 거의 재건축에만 의존해온 노후아파트의 잠재 건축 수요를 리모델링 활성화를 통해 현실화 할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또 리모델링 시장 규모의 확대, 신규 리모델링시 서울시의 디자인 심의 및 친환경건축물 인센티브 부여 등을 감안할 때 향후 희림의 동 부문 수주확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끝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현시점에서 투자포인트는 ▲건축 디자인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친환경 설계의 개념 등장으로 설계시장 규모 고성장 ▲국내 설계시장내 지배력 강화 및 해외부문 물량 확보로 국내외 성장 밑그림 유효 ▲리스크가 극히 미미한 안정적 사업 및 재무구조 보유와 더불어 주주이익을 배려한 고배당 정책 지속 등이 있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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