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무료 웹 보안 점검 툴 발표

한국HP는 보안 취약점으로부터 웹 사이트를 보호하고 해커가 중요한 데이터에 접근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료 프로그램 'HP 스위프스캔(HP SWFScan)'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HP의 해킹 보안 연구소인 'HP 웹 시큐리티 리서치 그룹'이 개발한 것으로 플래시 기술을 악용해 웹 사이트에 접근하는 해킹을 발견하고 이에 대비해 플래시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플래시 개발자들이 보안에 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안전한 코드로 개발할 수 있다. 한국HP에 따르면 전세계 PC 98% 이상에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가 설치돼 있고 약 40%의 웹 사이트가 플래시 파일을 운용하고 있다. 어도비의 보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팀 제품 보안 및 개인 정보 담당 이사인 브래드 알킨(Brad Arkin)은 "HP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자들이 컨텐츠와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툴을 확보했다"며 "HP 스위프스캔 툴은 플래시 개발자가 개발 프로세스 초기에 잠재된 보안 이슈를 찾아내는 데 도움을 주고 사전에 문제를 파악해 예방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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