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1430억 복선전철공사 수주
경남기업이 1430억원 규모의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울산-포항 복선전철 노반신설공사 8공구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주로 올 들어 5건, 3751억원 어치의 크고 작은 공사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사는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과 포항시 연일읍 일원에서 노반신설공사가 진행되며 총 길이는 7.9㎞로 2014년 5월경 준공 예정이다. 경남기업 지분은 50%이며 남광토건(30%), 두산중공업(20%)이 공동 수주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복선전철공사는 첨단 터널시공법을 포함해 건축, 토목, 전기관련 모든 건설기술이 총 동원되는 공사로 경남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경남기업은 지난 2월 한국가스공사로부터 통영생산기지2단계 공사(1653억원)를 수주한데 이어 경기도건설본부, 한국도로공사, 대한주택공사로부터 일감을 확보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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