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으며 행복한 기차여행 떠나요”

코레일, 도서출판 페이퍼로드 공동 연중 독서캠페인 ‘책 읽는 코레일’ 진행

'책 읽는 코레일' 캠페인 포스터

코레일(사장 허준영)이 도서출판 페이퍼로드(대표 최용범)와 함께 책 읽는 여행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책 읽는 코레일-이달의 책’이란 독서캠페인을 연중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번 독서캠페인을 ‘이달의 코레일 추천도서’를 선정, 코레일멤버십(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이달의 책을 무료 제공한다. 또 열차이용객에겐 철도역에 가까운 서점(11곳 지정)에서 책을 살 땐 10%의 할인혜택을 준다. 또 서울·천안아산·대전·광주·광주송정·동대구·부산역 등 전국 17개 역을 북스테이션(Book stataion)으로 지정, 종합안내소나 매표창구에서 이달의 책 요약본을 선착순 무료 제공한다. 특히 서울역, 용산역, 대전역, 동대구역, 부산역에 있는 코레일멤버십라운지에선 ‘책 읽는 코레일-이달의 책’을 늘 볼 수 있게 비치하고 있다.? 4월의 추천도서는 ‘그린칼라 이코노미’(저자 : 반 존스)와 ‘함평 나비 혁명’(저자 : 이재공·송준 공저) 두 권이다. ‘그린칼라 이코노미’는 미국 대통령 오바마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싱크탱크인 미국 진보센터(CAP)의 수석 연구원(Senior Fellow)이자 그린포올(Green For All)의 설립자 겸 의장인반 존스(Van Jones)가 집필했다. 반 존슨은 이 책에서 환경과 경제위기를 동시에 돌파할 강력한 솔루션을 보여준다. 또 ‘함평 나비 혁명’은 오는 24일 열리는 ‘함평나비 대축제’에 관한 얘기로 시골축제의 기적이라 불리는 함평나비축제에 대해 이재광과 송준이 재미있게 풀어 썼다. 4월의 추천도서를 받고 싶은 코레일 회원은 오는 20일까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의 ‘책 읽는 코레일 이벤트’란에 인적사항과 응모사연 등을 적으면 된다. 코레일은 추첨으로 200명에게 이 달의 책을 공짜로 보내준다. 당첨자는 오는 22일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준다. 또 철도역에 가까운 11개 서점에서 이달에 이용한 철도승차권을 제시하면 이 달의 책을 10% 할인된 값으로 살 수 있다. 코레일은 문화공연이벤트와 마찬가지로 ‘책 읽는 코레일 이벤트’ 당첨자를 대상으로 500점의 철도포인트를 기부 받아 문화러브포인트 기금으로 모을 계획이다. 코레일은 또 ‘4월의 책’을 읽고 온라인 ’도서후기’에 서평을 남기면 매달 1명을 뽑아 5월의 독서캠페인 응모 때 우선 당첨기회를 준다. 최용범 페이퍼로드 대표는 “문화마인드가 강하며 고객과의 접점이 넓은 코레일과 책읽기캠페인을 진행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이 사업이 잘 이뤄지면 페이퍼로드만이 아니라 출판계 전체가 코레일과 함께 국민도서캠페인을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열차에서 책 읽는 문화를 하나의 흐름으로 뿌리내리도록 캠페인에 힘쓰겠다”면서 “코레일과 함께 만든 작은 문화캠페인이 범국민적인 문화운동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