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창촌 대전 유천동, 명품신도시로 변신

대전시, ‘재개발 및 도시환경 정비사업 계획’ 마련…뉴타운방식 개발

신도시개발사업으로 크게 바뀔 유천동 뉴타운 조감도.

집창촌으로 유명한 대전시 중구 유천동이 명품신도시로 바뀐다. 7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유천동이 대대적인 단속으로 문을 닫는 홍등가들이 늘고 슬럼화 되어가자 대전시가 이곳 일대를 재개발과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뉴타운방식으로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유천동 집창촌을 비롯해 주변 130만㎡에 대해 뉴타운식 도시재개발과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새 명품 신도시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대전시와 중구가 구상 중인 유천동 일대의 통합정비계획안은 유등천 수변과 연계한 중앙부에 약 9만3000㎡ 규모의 도심 숲 공원을 만들고 호남선 철도변엔 너비 13~20m의 완충녹지를 조성, 쾌적한 주거환경과 열린 쉼터로 탈바꿈시킨다. 단지 안엔 복합커뮤니티시설로 도서관, 청사, 문화체육센터, 특화된 교육환경을 위해 중학교와 고등학교 2곳을 지을 예정이다. 대전시는 곧 통합정비계획안 및 관련 추진방안 마련을 위해 필요한 예산 3억2000만원을 중구청에 주어 올해 중 세부계획 수립과 절차를 마친 뒤 내년부터 단계별로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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