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광주 하계U대회 유치 전폭지원 시사

이명박 대통령은 6일 광주의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와 관련, "광주는 역사적으로도 의미있고 특히 젊은이들과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스포츠행사니까 아주 딱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실사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다른 도시에서 유치하겠다고 하면 내가 이렇게 이야기 안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실사단을 항해 "우리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하계U대회 개최지로 광주의 장점을 부각했다. 이 대통령은 "여기 광주시장도 계시지만, 우리나라에서 광주는 아주 특별한 도시"라면서 " 긴 역사의 도시이자, 문화 예술로 대표적인 곳으로 아시아의 문화예술도시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광주는 인권, 민주화로 세계에서도 잘 알려졌다"며 "젊은 사람들이 1년에 한두 번씩 광주에 다녀오고 행사에도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수석비서관 회의을 주재한 자리에서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제28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실사단이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스테판 버그 평가단장과 평가위원 4명, 크리스티안 피에르 FISU 미디어담당관, 정의화 유치위원장, 박광태 광주시장, 김종량 KUSB(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13명이 참석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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