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예산 거치는 91.58㎞ 4차선…“충남지역 문화관광·경제분야 활성화 기대”
당진~대전 고속도로에 이어지는 면천 나들목(IC)의 마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충남 당진∼대전 고속도로가 내달 말 개통된다.
6일 당진군 및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공주와 예산을 거치는 91.58㎞의 4차선 당진∼대전간 고속도로가 착공 7년 만인 5월말 완공된다고 밝혔다.
이 노선엔 당진, 공주, 유성 등 3곳의 분기점과 면천을 비롯한 9개의 나들목(IC)이 들어서며 다리 142곳, 터널 7곳이 설치됐다.
당진, 공주, 유성 등 3곳의 분기점은 노선개통과 동시에 운영에 들어가지만 마곡사나들목은 8월, 북유성나들목은 12월 운영된다.
또 면천, 신풍휴게소는 우선 주차시설과 화장실의 간이시설로 운영된 뒤 교통량 및 여건을 감안해 정규휴게소가 설치된다.
특히 당진∼대전 고속도로는 지능형 교통체계를 갖추고 도로 옆에 나무를 심어 탄소배출을 줄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로가 뚫리면 환경이 훼손된다’는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교통정체와 차량주행시간을 줄여 환경오염을 막을 계획이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국도 이용 때보다 25.44㎞가 짧아져 1시간 생활권으로 걸리는 시간단축은 물론 물류비 절감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 고속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등을 잇는 동서축의 고속도로로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충남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당진군은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당진∼대전 고속도로 ▲서천~공주 고속도로 ▲2012년 당진∼천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물류항만과 사통팔달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