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안티카페? 팬들 '분노'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를 비방하는 안티 카페가 잇따라 개설되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3일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에 김연아 안티 카페가 10여개 개설돼 있다는 보도가 나가자 김연아의 팬들은 물론 일반 네티즌까지 해당기사의 댓글이나 블로그, 팬카페 등을 통해 이들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들 안티 카페에는 김연아에 대한 비난과 이른바 '굴욕사진', 합성사진, 악의가 담긴 패러디 등으로 가득 차 있어서 팬들의 반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악의로 가득한 욕설과 비난은 이미 선정성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김연아를 비난하는 이들의 대부분은 그의 광고 출연이나 외모, 대학교 입학 등에 대해 근거 없는 욕설과 비난으로 글을 채워 반감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그냥 자기 혼자 싫어하면 되는 걸 왜 꼭 그런 것까지 만들어서 괜한 사람들까지 짜증나게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비판이 아닌 비난만을 일삼으며 정말 아무런 이득도 없는 일에 목숨 거는 키보드워리어들" 등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