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미국 금융 자회사가 일본 국책은행인 국제협력은행(JBIC)으로부터 자금을 수혈받을 전망이다.
3일 도요타의 금융 자회사인 도요타 파이낸셜 서비스 아메리카의 조지 보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리먼 파산 이후 펀드비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며 "도요타의 차량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자금을 대출해 주려면 무슨 수를 써서든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토런스와 캘리포니아에서 금융사업을 하고 있는 도요타 파이낸셜은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50% 이상으로 높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통신은 유동성 부족에 직면한 도요타 파이낸셜의 입장에서 마지막 기댈 곳은 정부라며 도요타가 JBIC에 손을 벌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룸버그가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2008 회계연도에 3500억엔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와 함께 적자가 예상되는 혼다와 마쓰다는 앞서 JBIC에 자금지원을 요청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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