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새 CEO는 누구?

개미투자자들의 산실로 불리우는 이 8년만에 새 CEO를 맞이 한다. 키움증권은 이번에 신임 CEO를 맞으며 대형종합증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1일 키움증권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권용원 키움인베스트먼트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와 미국MIT 대학원 출신 인재다. 또한 기술고시(21회)를 통해 1987년부터 지식경제부(구 상공부)에서 공직생활을 한 경험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후 정보진흥과, 산업기술정책과 과장 등 실무요직을 거치면서 산업과 기술, 벤처정책 등 주요 업무를 수행했다. 2000년 3월 중견그룹인 다우그룹 전략경영실장으로 옮겨 다우기술, 키움증권 등 주요계열사 성장전략과 신 사업 추진 업무를 총괄하고 인큐브테크, 다우엑실리콘 등 계열사 CEO로 현장 경영활동을 했다. 그룹 경영실장 재직 시 다우그룹의 경쟁력 강화, 인수합병, 글로벌라이제이션 등 총괄적 업무를 수행하며 남다른 경영 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권 사장은 지난 2007년 7월 벤처캐피탈 및 CRC업체인 키움인베스트먼트와 한국아이티벤처투자의 합병을 주도하고 합병회사의 CEO로서 투자 및 자금운용 등 IB를 비롯한 금융전반에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기술과 산업에 대한 이해, 공직경험을 통한 정부정책에 대한 종합적 시각을 바탕으로 기업 경영 실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한편 금융분야에 대한 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벤처,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산업계는 물론 관계, 학계, 금융계 등 폭넓은 인적 교류를 강점으로 갖고 있기도 하다. 서울대 전자공학과 동기인 부인 이용신 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한편 지난 2001년 3월 취임한 김봉수 사장은 주주총회 이후 키움증권 부회장으로 승진해 키움증권의 경영을 보다 크게 지도할 예정이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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