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휴대폰 시장 공략 강화

삼성전자가 CTIA 전시회에 출품한 미국향 옴니아.

북미 휴대폰 1위 업체인 삼성전자의 북미 시장 공략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는 4월 1일~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통신 전시회 'CTIA 와이어리스(Wireless) 2009’에 참가, '터치 포 라이프스타일(Touch for Every Lifestyle)'이라는 테마로 253평 규모의 전시관을 설치해 최첨단 휴대폰과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선보인다. 지난 해 3분기와 4분기 각각 21.9%, 23.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북미 휴대폰 시장 1위 업체로 등극한 삼성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선두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미국 4대 통신 사업자들을 통해 출시 예정인 다양한 풀터치스크린폰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은 가로형 쿼티 슬라이드 키패드를 탑재한 프리미엄 풀터치 메시징폰 '임프레션(Impression)'과 지난 해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풀터치스크린폰 '인스팅트'의 후속 모델 '인스팅트 S30'을 공개한다. 또한 최근 미국 시장에 출시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800만 화소 풀터치 카메라폰 '메모아(Memoir)'와 '미국향 옴니아','비홀드(Behold)', '이터니티(Eternity)' 등 미국 시장 풀터치스크린폰 라인업과 함께 '울트라터치' 등 글로벌 풀터치스크린폰 라인업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 휴대폰 친환경 캠페인 '더 블루어스 드림(The Blue Earth Dream)'을 주제로 '에코'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태양광 에너지폰 '블루어스(Blue Earth)' 등도 전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LTE(Long Term Evolution) 등 차세대 통신 기술들도 선보인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사용되는 대용량 기지국부터 초소형 기지국 펨토셀에 이르는 장비 라인업과 모바일 와이맥스 MID(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 모바일 와이맥스폰 등을 공개하는 한편,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 시연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와이맥스와 경쟁하는 LTE 단말과 서비스를 함께 소개해 차세대 통신 기술에 대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전략 휴대폰을 선보이는 한편 현지 특화된 마케팅을 한층 강화해 세계 최대 통신 시장 미국에서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TIA 전시회는 세계 100여개 국 4만5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미주 지역 최대 통신전문전시회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노키아, 모토로라, 알카텔 루슨트 등 1200여개 글로벌 통신 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통신 관련 신제품과 신기술을 시연, 발표한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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