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고객안심 프로젝트 2기' 출범

(회장 손욱)이 '고객안심 프로젝트 2기'를 출범식을 갖고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심과 소통 경영을 선포했다. 손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500여명은 30일 오전 본사에서 지난 1년간의 프로젝트 활동을 평가하고 올해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2기 프로젝트의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심은 애초 '고객안심 프로젝트'를 위해 4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기를 통해 280억원을 투입했고 올해부터 내년까지 나머지 120억원을 투자한다. 고객만족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는 계획이다. 고객안심 프로젝트는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원자재, 생산, 운송, 제조, 유통, 고객커뮤니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과 프로세스를 관리ㆍ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기 때에는 ▲클레임 제로화 ▲고객응대 선진화 ▲생산공장 업그레이드 ▲신선도 관리혁신 ▲선진 식문화 선도 등 5개 과제를 중심으로 시행됐다. 새로 출범한 2기는 그린ㆍ웰빙ㆍ파트너십 등 3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클레임제로화 ▲고객만족 경영 ▲장수식품 선도 ▲음식문화 창달 ▲ CSR 경영 등 5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글로벌 QA(Quality Assurance)' 활동을 강화해 식탁까지 모든 과정의 안전시스템을 갖추고 중국에는 농심 식품안전연구소도 개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심은 한식을 산업화해 장수식품을 개발하고 식생활문화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소비자불만 자율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탄소성적인증표시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손욱 회장은 "'농심은 안심'이라는 고객본위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내부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고 현장혁신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며 "2기의 핵심은 '안심과 소통'으로서 건강한 식품·사회·기업을 만들기 위한 선진 활동들을 다각도로 추진할 것이며 세계 정상의 식품기업이 될 때까지 고객안심 프로젝트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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