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너무 올랐다..투자의견↓<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31일 에 대해 최근 가파른 상승으로 주가의 단기적 매력이 약화됐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300원을 유지했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일자 분석 이후 주가가 약 30%에 달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현 시점은 실적 등을 재차 점검해봐야 하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또 박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하향하나 중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시각"이라며 "1·4분기를 저점으로 긍정적 요인들이 점차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보다 부진, 전년 동기 대비 78.6% 감소한 15억원에 그칠 전망"이라며 "케이블 광고 경기가 예상보다 더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며 원화약세로 인한 원가부담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또 "광고 영업은 전분기에 이어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나 전분기보다 상황이 더 악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더욱이 IPTV송출 수수료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 시작, 전분기 적자에서는 벗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박 애널리스트는 "점진적인 경기 회복과 환률 안정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IPTV 콘텐츠 송출수수료 수입(연간 150억원 이상)이 중장기적으로 실적 안정성을 점차 높혀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아직 소액이나 최근 콘텐츠 수출건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장기적으로 주목할 만하고 보유중인 4개 SO(가입자 56만1000가구, 가중 평균 지분율 66.5%)의 매각에 대해 과거보다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SO의 매각은 궁극적으로 PP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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