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군부대서 한자교육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병영현장 한자교육에 본격 나서고 있다. 대한상의는 오는 28일부터 백두산 부대를 시작으로 군 부대에서 ‘상공회의소 한자시험'을 치른다. 이번 시험은 상의 자매부대인 백두산 부대가 시험시행을 요청해 실시하게 됐다. 부대 한 관계자는 “상의 한자검정 시행으로 장병들의 자기계발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두산 부대는 GP/GOP 경계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최전방 부대다. 상의 한자시험은 취업시장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두산그룹 등은 매년 공개채용때 ‘상공회의소 한자’를 적성 시험중 하나로 채택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매년 상·하반기 상공회의소 한자 3급 취득자에게 ‘사내 자격증’ 취득 인증을 해주고 있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상의 한자시험은 지난해 국가공인을 획득한 후 작년 한해 7만3000여명이 응시했다. 2007년 4500여명에 비해 무려 16배 늘어난 수치다. 대한상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단체접수에 의한 수시시험뿐 아니라 전국 42개 지역에 설치된 상설시험장에서 CBT(Computer-Based Test) 형태로 언제든지 상공회의소 한자시험을 볼 수 있다”며 “수험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한자 능력을 측정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상의 검정사업단(6717-3600, //license.korcham.net)으로 문의하면 된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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