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380원을 중심으로 정체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신한금융공학센터가 전망했다.
센터는 25일 "1380원대 이하에서는 대기매수세가 상당히 포진돼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이 레벨에서 충분히 거래가 이뤄져야만 환율이 추가하락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다만 환율이 이날 1380원대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인다 하더라도 반등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아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날 원·달러 예상 범위는 1375.0원~1393.0원
한편 센터는 엔·달러 환율과 관련해 전일 재무부의 부실자산 처리 계획에 대한 낙관론이 하루만에 후퇴하면서 증시 하락을 가져왔고 달러에 대한 상승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고 있지만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만큼 98엔대를 중심으로 레인지 거래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날 엔·달러 예상 범위는 97.70엔~98.60엔, 원·엔 환율 예상 범위는 1390.0원~1430.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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