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게임서 욕설 채팅 안돼'

(대표 최휘영)은 게임포털 한게임이 '채팅 메시지 관리 시스템'을 캐주얼게임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채팅 메시지 관리 시스템은 게임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중 사용자 서로 간 불캐감을 줄 수 있는 욕설과 비방, 음란성 단어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이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8월부터 웹보드 게임에 적용되고 있다. 한게임은 저연령 사용자들을 욕설과 비방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테트리스, 사천성, 신 윷놀이, 당구매니아 등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캐주얼 게임으로까지 채팅 메시지 관리 시스템을 확대 적용키로 했다. NHN 정욱 그룹장은 "게임은 생활에 활력을 더해주는 엔터테인먼트로 무엇보다도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한게임은 이용자들이 욕설이나 비방 등 불쾌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채팅 메시지 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장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게임은 저연령 사용자 보호를 위해 지난해 12월 '자녀 관리 서비스'를 오픈한 한편 지난 16일부터 게임 과몰입을 예방하고 이로 인해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용자에게 전문가 상담 및 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이용자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건강한 게임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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