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장자연 소속사 김모 대표와 연락'…귀국 종용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故장자연 자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측이 고인의 전 소속사 김 모대표와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분당경찰서 오지용형사과장을 대신해 브리핑에 나선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24일 오전 10시 30분 분당경찰서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23일 분당경찰서 오지용 형사과장과 김 모 대표가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계장은 "김 모 대표는 지난해 12월 출국해 현재 일본에서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인터폴과 일본경찰 도움 받아 귀국 조치토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와는 별도로 지난 23일 경찰측과 전화통화가 이뤄져 귀국을 종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계장은 또 이 자리에서 "피고소인 7명과 네 장의 문건에서 실명이 거론된 7명 중 두명이 고소장이 겹친다"며 "현재 수사대상자는 12명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수사 대상자 12명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계장은 "수사대상자 12명에 포함되진 않지만 고인에게 부적절한 행위 있었던 사람이 있다"며 "통신수사를 통해 출석여부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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