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일 '옥상공원화 아카데미' 열어
▲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옥상공원화 전(왼쪽) 후 모습
서울시는 지난 2002년부터 추진중인 옥상공원화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해 '옥상공원화 아카데미'를 오는 25일 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옥상공원을 만들고 싶어도 기술과 비용문제로 망설이던 건축주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옥상공원화 사업 추진 이후 질문이 끊이질 않아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대기질 개선 및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 환경개선과 생활권 가까이 녹지를 확충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난 2002년부터 옥상공원화 사업을 펼쳐왔다.
시는 지난해까지 7년간 218개소 10만4000여㎡를 녹화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도 9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104개소 4만1000여㎡ 조성을 추진 중이며 오는 24일부터 4월 17일까지 민간건물을 대상으로 추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추가 공모사업으로 올 가용예산 8억9400만원을 활용해 민간건물 40~50개소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신청서는 건물이 소재하는 구청 공원녹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우선순위는 가급적 다중이용이 가능한 건물이 우선 혜택을 받게된다.
옥상공원화 가능 면적이 99㎡ 이상이며 준공완료된 건물이면 어느 곳이나 신청 가능하다.
사업은 시의 보조비와 함께 건축주도 30~50% 이상 부담하는 매칭펀드 형태로 추진된다.
지원금액은 북악산 및 남산가시권의 경우 1㎡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타 지역은 초화류 위주로 식재할 경우 1㎡당 9만원, 키 큰 나무까지 심을 경우 1㎡당 10만8000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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