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에 대규모 ‘기계유통단지’ 조성

송산 2단지 부근 250여 업체 입주…300억원 들여 2010년 준공

충남 당진에 대규모 기계유통단지가 들어선다. 23일 당진군 및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당진군 송산면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와 연관산업단지인 송산 2산업단지 부근에 내년까지 대규모 기계유통단지가 조성된다. 단지면적은 송산면 가곡리 일대 5만3212㎡(1만6096평)이며 이곳에 전문 기계유통상가단지와 공동집배송센터 등 250여 업체가 들어갈 계획이다. 단지조성비는 약 300억원으로 잡혀있다. 상가단지는 서해기계유통단지협동조합(조합장 이종수) 소속 157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집단단지를 이루게 된다. 단지예정지는 10~20분 이내 거리에 당진항과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대전간고속도로가 있어 물류유통기지로서의 역할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와 조성공사 중인 송산2산단이 가까이 있어 철강연관산업의 집중화가 가능해 250여 업체에 1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유통단지조합은 지난해 12월 유통형 지구단위계획서를 제출, 관련부서와 협의 중이다. 이어 공람공고, 환경성 검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축허가가 나오면 올 하반기 본격 조성공사를 벌인다. 조합은 지난달 26일 당진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종기 당진군수, 최동섭 군의회의장, 이종수 조합장과 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체결로 당진군은 단지와 센터건립에 따른 행정지원에 나서며 서해기계유통단지협동조합은 인·허가 뒤 6개월 안에 공사를 벌이게 된다.<디트뉴스24>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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