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나라당은 23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승수 총리와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등이 참석하는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추가경정 예산안의 규모와 내용을 사실상 확정한다.
당정은 그동안 수차례 실무회의를 통해 일자리 60만개 창출 및 성장률 2%포인트 높이기를 목표로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왔으며, 그 규모는 28조∼29조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또 회의에서 민생안정, 일자리 유지.창출, 중소.수출기업 및 자영업자 지원, 미래대비 투자, 지역경제 살리기 등 추경 예산이 투입될 5개 분야 각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박희태 대표와 오찬을 겸한 정례회동을 열 예정이다.
이 대통령과 박 대표의 회동은 지난 1월19일 이후 두 달여만이며, 올 들어 두 번째다.
이 대통령과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추경 예산안 문제를 비롯한 경제회생대책 등 정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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