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박성중 서초구청장
또 5719건(593억원)의 추가 징수건수가 법인 납세자의 고의적인 세금탈루로 오해되고 있는데 이는 서초구가 수시분으로 부과징수한 세금건수 중 약 92.7%에 해당하는 5400여건은 고의적인 세금탈루와는 관계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추가징수된 건수 중에는 납부 기한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한 경우도 상당수 포함돼 고의적인 탈루가 심각하다고 보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단체인 위례시민연대은 지난 17일 행정정보공개 제도를 통해 서울시로부터 확보한 자료에는 서초구의 지난해 지방세 추가징수 건수가 5719건으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나,액수로는 강남구가 1위로 5500여 건에 772억5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들어났다. 이 때문에 서초구에서 세금탈루 현상이 심각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