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이 20일 옛 동대문운동장에 들어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DDP) 건설공사를 2240억원에 수주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는 전체 6만2957㎡부지에 연면적 8만3024㎡ 지하 3층, 지상 4층 높이로 건설되며 대형 전시장과 컨벤션홀을 비롯해 디자인정보교육센터, 오피스, 디자인박물관 등으로 꾸며진다.
도심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상업시설과 주차시설은 최소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는 당초 디자인ㆍ녹지공원으로 꾸며질 계획이었으나 조성 과정에서 조선시대 유적터와 성곽터가 발견돼 설계변경을 진행 중이다.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삼성건설은 이달 27일께 발주처인 서울시와 본계약을 체결한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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