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공통적이 현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번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16만2693가구로 지난달(16만5599가구) 대비 2906가구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2만5531가구로 전월(2만6928가구) 대비 1397가구 줄어들었다.
특히 경기도 미분양 물량은 2만1415가구를 기록, 지난달 2만2795가구 대비 1380가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13만7162가구로 전월(13만8671가구) 대비 1509가구가 감소했다.
특히 경상남도가 796가구, 강원도가 509가구, 전라남도가 461가구 등의 순으로 미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물량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은 4만8534가구(수도권 1330가구, 지방 4만7204가구)로 전월 대비 2058가구(수도권 △9가구,지방 2067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분양주택이 줄어든 것은 주택경기 침체로 인해 신규분양이 감소한 가운데 주택공사가 지방에서 미분양을 매입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또 수도권에서는 각종 세제 혜택 등 정부의 미분양 해소책이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로 접속하여 정보마당>통계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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