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보너스 회수' 법안 19일 표결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AIG 보너스 문제에 대해 미국 하원이 이를 회수하는 내용의 법안을 19일(현지시간) 표결처리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하원 재정위원회의 찰스 랜젤 의장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의 경영진에 지급된 보너스를 회수하는 법안에 대한 마련, 표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정부로부터 50억달러 이상의 공적자금을 받은 기업이 임직원에게 1인당 25만달러 이상의 보수를 지급하는 경우 90%의 세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이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어 통과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법무부도 AIG의 보너스 회수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홀더 미국 법무장관은 18일 보너스 회수를 위해 "재무부가 어떤 법적인 수단을 갖고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