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건설 임직원, 아파트 준공 청소 직접 나서

월드건설 임직원이 서울 중랑구 묵동 월드메르디앙 준공 현장 청소에 직접 나섰다. 준공청소는 건물의 준공완료 전에 건축 내외장재의 보양재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건축공정의 마지막 단계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취지를 "워크아웃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걱정이 많을 입주 예정자들을 위해 본사 임직원과 경기도 지역 현장직원 60여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여한 임직원들은 지난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묵동 월드메르디앙 현장 직원들의 인솔 하에 옥상계단 청소와 놀이터 및 단지 외곽청소를 마쳤다. 작업을 인솔한 기술본부의 백승호 이사는 "월드건설을 믿고 응원해주시는 고객님들께 감사의 의미로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런 노력이 더해져 묵동 월드메르디앙이 더욱 살기 좋은 아파트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묵동 월드메르디앙은 월드건설이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창원 월드메르디앙에 이어 두 번째로 준공하는 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총 142가구(일반분양 100가구)로 지난 2007년 6월 분양을 개시해 최고 경쟁률 31대 1, 평균경쟁률 2.5대 1로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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