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HSBC생명은 10일 '무배당 하나 즉시연금'상품을 출시하고 삼성증권 등 2개 증권사를 통해 보험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 출시로 증권사 고객은 증권 서비스를 받으면서 노후 연금상품 등 장기 보험상품도 가입할 수 있어 증권·보험의 복합거래를 한결 편리하게 제공받을 전망이다.
무배당 하나 즉시연금은 일시납 상품으로 가입 1개월 후부터 평생 안정적으로 연금을 지급한다. 또한 매월 실세금리를 반영한 공시이율로 적립되며, 금리가 하락해도 최저보증 이율을 적용한다. 10년 이상 유지시 이자소득세가 면제되고 종합과세에서도 빠져 절세 효과가 있고 연금 수령 방법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상품 가입은 삼성·푸르덴셜투자증권 등에서 가능하다.
하나HSBC생명 관계자는 "하나HSBC생명이 스톡슈랑스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기존 방카슈랑스 이외의 새로운 채널 모델을 찾으려는 것"이라며 "증권사도 수익다변화를 꾀할 수 있고 자본시장법이 실시돼 보험 상품 판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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